트럼프, 백악관서 탈북자들 만났다
2018-02-03 (토) 06:05:40
▶ 연두교서 초대 지성호씨등 8명 미국 북한인권위 사무총장 주선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지성호(왼쪽 두 번째)씨 등 탈북자들을 초청해 환담을 나누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탈북자 8명을 만나 북한 인권 상황을 부각시키면서 경종을 울렸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Oval Office)로 한국에 사는 6명과 미국에 거주하는 2명의 탈북자를 초청해 환담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의 탈북자 면담은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자리에 지성호씨를 초대해 그의 역정을 이례적으로 치하한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탈북자와 만남을 기자단에게 브리핑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옆에 지성호씨가 앉았지만 다른 탈북자 경우 신변 안전을 우려해 TV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다른 방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탈북자 간 만남은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탈북자와 접촉하는 것은 리스크가 많다고 건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