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존슨 뉴욕시의장, 혼잡세 적극찬성
2018-02-01 (목) 07:46:33
조진우 기자
▶ “전철시스템 개선위해 최선의 방안…연내 통과 기대”
한국계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이 뉴욕주정부가 추진 중인 뉴욕시 교통혼잡세 정책에 적극적인 찬성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존슨 시의장은 지난 30일 ‘더 나은 뉴욕을 위한 연합회’가 개최한 만찬에 참석해 “뉴욕주의회가 올해 안으로 뉴욕시 교통혼잡세를 통과시키길 바란다”며 “낙후한 뉴욕시 전철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통 혼잡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루빨리 전철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지역 경제는 침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교통혼잡세가 시행될 수 있도록 맨하탄 지역 상인들이 앞장서 뉴욕주의회를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시의장은 조만간 뉴욕시의회가 교통혼잡세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켜 주의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지사실 산하 특별위원회 픽스 NYC가 지난 19일 발표한 혼잡세 방안은 맨하탄 60가 남단 지역 진입차량에 혼잡세 11달러52센트를 부과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반 차량 외에도 트럭에는 25달러34센트를 부과하고 택시와 우버 콜택 시 등 승객들에게는 탑승할 때마다 2~5달러의 추가 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혼잡세를 물린다는 방안도 담겼다.
뉴욕주 예산안에 포함된 이번 교통혼잡세 방안은 오는 4월1일 이전까지 주의회를 통할 경우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