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군 위안부 운동사’ 영문판 발간

2018-01-31 (수) 0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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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갑 교수, 피해자 103명 증언 토대로

▶ 국내외 학자 27년 연구성과 등 집대성

‘일본군 위안부 운동사’ 영문판 발간
뉴욕 시립대 퀸즈 칼리지 재외 한인연구소 소장 민병갑(사진) 석좌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03명의 증언록을 토대로 한국과 해외 학자들의 연구 성과와 각국 시민운동 등 위안부 운동사를 집대성한 영문서적을 발간한다.

민 교수는 199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발족해 본격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목소리가 세상에 전해지기 시작한 때부터 지난해까지 관련 분야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아낸 이 책을 올해 하반기께 펴낼 예정이다.

1990년대 초부터 위안부 이슈를 연구해 온 민 교수는 한국에 있는 '나눔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피해 할머니들과 몇 주간 생활하면서 증언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 배상운동, 지난 27년을 회고하며'라는 주제로 한국·미국·중국·일본의 학자와 시민운동가들이 함께한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위안부 문제의 공론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민 교수는 위안부 피해 여성이 나온 중국과 아시아 여러 국의 주장도 책에 담아서 이 문제가 한국만의 주장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밝힐 계획이다. 그는 이번 학기에 '위안부 문제와 희생자를 위한 운동'이라는 제목의 강좌를 개설해 가르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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