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 주한미대사 내정단계서 낙마
2018-01-31 (수) 07:27:16
서승재 기자
▶ 트럼프 행정부와“대북·한미FTA 이견”때문
▶ WP·로이터 “빅터차, 주한대사로 더는 고려안돼”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됐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가 주한미국 대사직 후보에서 낙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차 교수를 지명하지 않기로 하고 새로운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백악관 전직 관료였던 빅터 차 교수가 주한 미국대사직에 더는 고려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빅터 차 교수를 주한미국대사로 내정해 지난해 12월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임명동의)를 요청했고 한국 정부는 곧바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아그레망까지 받은 대사 내정자를 지명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차 교수 철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미FTA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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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