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킨케어,“익숙하거나 낯설거나”

2018-01-31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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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전적 제품들에 ‘눈길’

스킨케어,“익숙하거나 낯설거나”
“소녀시대 태연이 잡은 포인트 색조와 기초제품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최근 한국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유통 플랫폼과 새로운 영역 도전 등이 화두가 되면서 메이컵 브랜드를 벗어나 스킨케어 영역까지 확장에 나선 바닐라코의 메인 모델 태연처럼 익숙한 제품과 낯선 제품들이 1월 3주차 화장품 신제품 트렌드를 양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반기 주력 제품으로 각사의 메인 제품의 라인 확대, 리뉴얼 된 제품들이 출시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던지거나 새롭게 론칭되어 고객과 만나는 제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은 것. 특히 최근 출시된 새로운 영역을 제품들의 성공 여하에 따라 각 기업들의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 향후 한국 내 화장품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익숙함에 특별함을 더한 제품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상반기 주력 제품들이 2018년 시작과 함께 한국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먼저 설화수는 대표적인 시그니처 안티에이징 크림인 ‘자음생크림’과 동일한 라인에 ‘자음생수’와 ‘자음생유액’을 추가했다.

이들 제품들은 인삼의 수분과 영양 성분을 응축시킨 귀한 원료인 증삼수TM(Steamed Ginseng Water ConcentrateTM)를 담고 있어 메마른 피부에 농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 바탕을 선사한다.

자연의 진귀한 원료에 설화수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정성이 담겨있는 증삼수TM는 인삼을 증숙하고 다시 진공에서 건조하면서 포집된 수증기를 물로 냉각하는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자음생수’는 마치 오일을 바르는 듯한 매끄러운 질감인 반면, ‘자음생유액’은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흡수 후에 산뜻한 느낌이 특징이다. 리리코스는 복합적인 피부 노화 증상을 케어해주는 ‘마린 OA 스킨 리파이너 & 에멀젼’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리리코스 고유 기술로 추출, 가공한 미세조류 ‘오돈텔라 아우리타’(Odontella Aurita) 성분을 함유해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능을 선사한다.

‘마린 OA 스킨 리파이너’는 피부결을 조밀하게 정돈해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안티에이징 스킨으로 수분 엠보싱 제형이 피부에 바르는 순간 부드럽게 퍼지며 강력한 보습감을 전달하고 ‘마린 OA 에멀젼’은 피부에 풍부한 영양감을 전달해주는 고보습 안티에이징 에멀젼으로 마린 OA와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에스트라는 대표 라인인 아토베리어에서 피부 장벽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집중 보습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인텐시브 크림’은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시켜 극심한 건조함과 그로 인한 가려움을 케어해주는 밤타입의 보습제다.

기존의 아토베리어 크림에서 육안으로 보이던 더마온(DermaONⓡ) 알갱이를 제형 내에 흡수시켰으며 더마온 기술을 통해 피부 장벽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또한 세라마이드 인텐스 포뮬라TM을 통해 보습력을 더욱 강화시켜 극건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제품이다. 집중 보습제답게 제형은 리치한 밤타입의 제형이지만 발림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부드럽게 발리며 보습력은 오랫동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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