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택배원 가장 권총강도 활개

2018-01-29 (월) 07:41:01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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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롱스 아파트에 2인조 강도침입 현금 등 훔쳐

▶ 퀸즈 아스토리아서도 집주인에 총쏘고 달아나

“무턱대고 문 열지말고 신분 확인 후 열어줄 것”

택배 배달원을 가장한 절도 행각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최근 브롱스 우드스탁 소재 아파트에서 2명의 남성이 택배 배달원이라고 속인 후 주택에 침입해 집안에 있던 가족들을 권총으로 위협, 5,500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강도 2명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에게 택배로 속이기 위한 박스를 들고 있도록 한 다음 집주인이 현관문을 열자마자 내부로 들어가 60대 집주인을 포함해 8명을 총으로 위협한 후 돈과 귀중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퀸즈 아스토리아의 한 주택에 택배 기사를 가장한 남성들이 들이닥쳐 집주인의 다리에 총을 쏘고 달아나는 등 우체부나 택배기사 가장 강도 사건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처럼 우체부나 택배 배달원이라는 말에 별 의심없이 문을 열었다가 변을 당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아마존 등 인터넷 유통업체를 통한 거래가 늘면서 이같은 택배 배달원 사기 사건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이와관련 택배 배달원들이 올 경우 무턱대고 문을 열어주지 말고 신분을 충분히 확인한 후 문을 열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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