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블라지오 시장 또 뇌물수수 의혹

2018-01-29 (월) 07:30:3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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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C 레스토랑 업주 “리스 갱신위해 후원금 제공했다”

▶ 드블라지오 시장, 뇌물수수 전면 부인

드블라지오 시장 또 뇌물수수 의혹
빌 드 블라지오(사진) 뉴욕 시장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의혹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주가 지난 2010년부터 뉴욕시 소유의 부지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리스 갱신을 위해 드 블라지오 시장에게 정치 후원금을 제공했고 이후 혜택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주 공개된 연방 법원 기록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시티의 유명 레스토랑 워터스에지의 하렌드라 싱 대표는 지난 2016년 에드 맹가노 전 낫소카운티장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한 자리에서 드 블라지오 시장에게도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증언을 했다.


그는 드 블라지오 시장이 시장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던 2010년, 친지 등과 함께 3만3000달러를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같은 지원은 2013년에도 이어졌다.

그는 2014년 시 관계자에게 워터스 에지의 리스 갱신을 원한다는 이메일을 보냈고 이후 드 블라지오 시장측은 싱의 로비스트 등 싱측과 담당 시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주선, 리스 갱신 등을 논의했다는 것. 이후 뉴욕시로부터 싱은 모종의 충분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드 블라지오 시장은 26일 싱의 증언은 모두 거짓말이며, 혐의를 줄이고 형량을 가볍게 하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싱의 주장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며 “사람들이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유죄를 인정함으로서 사법체계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뇌물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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