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어학연수 온 초·중·고생 20여명 미아 신세
2018-01-27 (토) 06:29:57
▶ 유학원측 수업료 미납으로 퇴교 당해
▶ LA총영사관서 주선 귀국
한국의 겨울방학을 맞아 유학원을 통해 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왔던 초•중•고 학생 20여 명이 유학원 측의 학비 미납으로 오도가도 못하는 미아 신세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의 모 유학원을 통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코스타메사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 단기연수를 온 21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유학원 측이 학교에 학비를 납부하지 못해 지난 23일자로 퇴교 조치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기 어학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업료와 항공료 포함해 1인당 700만 원씩을 유학원 측에 지불하고 미국에 왔는데, 해당 유학원 원장은 “학생들이 낸 돈을 관리해온 담당자가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총영사관 측은 전했다.
총영사관은 현재 학부모가 동행하지 않은 8명의 학생들을 포함해 10명을 한국으로 귀국시킨 상태이다.
LA 총영사관측은 “해당 학교에 첫 2주간 학비를 내지 않고 수업을 받다 결국 유학원 원장이 학비를 완납하지 못하자 학교측이 학생들을 퇴교조치 한 것”이라며 “유학원 원장은 학비를 관리하던 사람이 잠적해 본인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현재 진위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 영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어학원은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