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세 부과대신 교량·터널 통행료 인하”
2018-01-27 (토) 06:17:38
서승재 기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교통혼잡세 정책을 도입하는 대신 기존 교량과 터널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뉴욕타임스는 쿠오모 주지사가 뉴욕주 예산안의 일부로 주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혼잡세 법안에 맨하탄으로 진입하는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을 포함시키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가 이같은 방구체적인 법안을 공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쿠오모 주지사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 시스템 개선 재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픽스NYC(Fix NYC)'는 앞서 교통 혼잡세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즉시 맨하탄 이외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정치인들과 주민들은 맨하탄에 진입하기 위해 더 많은 세금을 지불하게 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혼잡세 성격으로 할증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옐로캡 운전기사들은 “맨하탄 교통혼잡을 야기시키는 것은 웹기반 택시 공유서비스인 우버와 리프트”라며 혼잡세 도입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3월31일이 기한인 뉴욕주 예산안을 표결하기 전까지 교통혼잡세 방안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의회와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 중 하나의 방안이 기존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낮추는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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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