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 무차별 단속 논란…또다른 불체자 교회로 숨어 위기모면
뉴저지주에서 연방이민단속 요원들이 등굣길 자녀를 데려다 주던 불체자들을 체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5일 오전 미들섹스 카운티 플랭클린 팍 등지에서 불체자 체포 작전을 펼친 끝에 법원으로부터 추방명령이 내려진 인도네시안 구나완 리엠과 로비 생어 등 2명을 체포했다.
ICE 요원들은 이들 불체자의 집 근처에서 잠복중 급습?체포하면서 한인사회에서도 불체자 단속에 걸리진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또 다시 조성되고 있다.
ICE는 또 다른 인도네시안 불체자 요하네스 타식도 이날 체포하려 했으나 주택 밖에서 요원들이 잠복하고 있던 것을 알아챈 타식은 교회로 급히 몸을 숨기면서 가까스로 위기는 모면하게 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날 타식이 몸을 숨긴 교회를 방문해 ICE 요원들의 무차별한 체포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ICE가 우리 커뮤니티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처럼 부당한 체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불체자 체포 작전이 펼쳐진 다음날인 26일 뉴저지 주검찰은 연방정부에 ICE가 학교와 병원, 종교기관 등 ‘민감한 장소’(sensitive locations)에서 상부기관의 지시 없이 이민단속을 금지하고 있는 규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질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거비어 싱 그레왈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이날 커스틴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 보낸 서한을 통해 “ICE가 학교 인근에서 불체자 체포 작전을 펼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