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8세이하 독감예방접종 약국서도 맞을수 있다

2018-01-26 (금)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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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오모 주지사 행정명령 발동

뉴욕주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약국에서도 쉽게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5일부로 뉴욕주에서 약사들도 2~18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시켰다. 기존에는 뉴욕주 교육법에 따라 2~18세 사이 아동은 담당 주치의나 병원을 통해서만 예방 접종을 받아야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에 취약한 아동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에만 7,779명이 독감에 걸리는 등 올 독감 시즌 환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했다. 예방접종을 하는 인근 약국은 웹사이트(www.vaccinefinder.org)에서 찾을 수 있다.

한편 6~24개월 사이 유아는 여전히 의사로부터 적절한 진단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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