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병원들 대체로 높은평가…뉴욕 한인 병원 3곳 최하점
한인들이 많이 찾는 뉴욕의 병원들의 진료 시설 및 서비스 분야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반면 뉴저지주 병원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메디케어.메디케이드국(CMS)이 최근 발표한 전국 3,600여개 병원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지역의 한인 밀집지역 내 대부분의 종합병원들이 5점 만점(별 다섯 개)에 1점을 받는데 그쳐 진료 시설 및 서비스 분야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롱아일랜드 맨하셋의 노스쇼어-LIJ 병원이 별 3개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 플러싱 병원과 엘름허스트 병원, 뉴욕장로병원-퀸즈분원은 최하점인 별 1개를 받는데 그쳤다.
뉴욕주에서는 맨하탄의 NYU 대학병원과 호스피탈 포 스폐셜 설저리 등 단 2곳의 병원이 별 다섯개 만점을 기록했다.
뉴저지의 경우 뉴욕과는 달리 한인타운 내 병원들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평가에서 별 4개의 점수를 받았던 티넥의 홀리네임병원은 등급이 한 단계 올라서면서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모리스타운 메디컬센터와 세인트 루크스 병원 웨렌 분원도 1점을 추가하면서 이번 조사에서 별 5개를 받아 뉴저지주에서 만점을 받은 3곳의 병원으로 기록됐다.
잉글우드병원과 해켄색대학 메디컬센터도 별 3개를 얻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한편 CMS의 이번 병원 평가 결과는 진료 및 시설 안전성, 진료 서비스질 대비 비용가치,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여부, 응급실 대기시간, CT, MRI 등 영상의학 활용성 등 각 부문에서 별 1~5점으로 점수가 매겨진 것을 토대로 총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