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계속된다” 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쾌거
2018-01-25 (목) 07:19:49
이지훈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 고지 마저 거뜬히 올라서며 신화를 이어갔다. 메이저 대회 4강 위업을 달성한 것은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다.
정현은 23일 오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7위)을 세트스코어 3-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오는 26일 새벽 3시30분(뉴욕 시간) 결승 진출을 놓고 꿈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페더러는 8강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20위)를 3-0(7-6, 6-3, 6-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현과 페더러의 대결은 특히 이번이 처음이라 전 세계 테니스인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페더러는 호주 오픈에서만 5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19회)을 기록 중일 만큼 테니스 역사상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
그러나 앞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와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 등을 연거푸 제압한 정현의 기세가 워낙 만만치 않은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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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