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일·세탁 환경설비 비용 지원법안 재추진

2018-01-24 (수) 07:18:4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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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주지사 반대로 자동폐기 론김·아벨라 의원 법안 재상정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자동 폐기<본보 2016년 12월19일자 A1면>된 네일•세탁 업소 환경설비 개선비용 지원 법안이 재추진된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은 지난 18일 네일과 세탁 업소들의 환경규제 준수를 위한 시설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A9524/S7423)을 재상정했다.

이 법안은 뉴욕주 스몰비즈니스 재정지원 기관인 ‘뉴욕주 어반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을 통해 네일 업소나 세탁업소들에게 보조금이나 리볼링 서비스 등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6월 동일한 내용의 법안(A7636/S6707)이 뉴욕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뒤 6개월 뒤인 12월6일 쿠오모 뉴욕주지사에 전달됐지만,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국 자동 폐기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자신이 거부권을 행사한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인사회의 무관심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법안을 재상정한 김 의원과 한인 소상인 및 단체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법안을 알리는 옹호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한인 단체들과 소상인들은 오는 30일 올바니 뉴욕주청사에서 대규모 로비활동을 실시하고 네일 및 세탁업소 지원 법안을 비롯한 소상인 지원 법안의 추진을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론 김 의원실은 “지역 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법안인 만큼 주지사의 거부권행사에도 포기하지 않고 재상정하게 됐다”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소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법안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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