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일터 급습…올해 5,000곳 이상”
2018-01-17 (수) 05:09:32
▶ 탐 호먼 ICE 국장 대행…기존보다 최대 4배 늘리겠다 공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의 고삐를 바짝 죄면서 지난주 뉴욕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100여 곳에 대한 불시 급습 단속을 벌인 가운데 이 같은 불체자 적발을 위한 일터 급습 단속이 올해 5,000곳 이상에서 전개될 것으로 경고돼 비상이 걸렸다.
CNN에 따르면 탐 호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은 올해 직장 급습 단속을 기존보다 최대 4배까지 늘릴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호먼 ICE 국장 대행은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우리는 직장 급습 단속을 통해 불체 신분 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불법 신분임을 알고도 이들을 고용하는 업주들까지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360곳에서 일터 급습 작전이 실시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5,000곳 이상에 단속이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ICE는 세븐일레븐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물론 식당, 베이커리, 청소 및 조경업체 등 이민자들이 많이 고용돼 있는 업종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 급습에서 ICE 요원들은 합법고용자격 확인서류인 I-9감사를 실시해 불법이민자들을 체포하는 동시에 이들을 고용한 업주에 대해 벌금을 물리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한해 불법 이민자들 이외에도 고용주나 매니저 71명을 기소해 55명의 유죄를 이끌어낸것은 물론 9,70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