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ACA는 이미 죽었다”
2018-01-15 (월) 12:00:00
▶ 거지소굴 발언 파문…DACA 구제법안에 불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거지소굴’(shithole) 발언 파문이 DACA 이민 빅딜에 불똥이 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던 민주당 의원들의 폭로로 시작된 이번 거지소굴 논란으로 미국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DACA 구제법안의 무산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반이민 발언 강도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민주당이 DACA 딜을 정말로 성사시키고 싶어한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말만 하고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 DACA는 이미 죽었다. 갈수록 시간은 없는데 민주당이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을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사람들이 미국에 오길 바란다."며 “미국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해 영주권을 발급하는 메릿 베이스 시스템에 따라 미국에 와야 한다. 추첨 영주권 제도는 더 이상 없다. #아메리카퍼스트”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의원들과 거지소굴 발언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으로 1월 중 타결이 기대됐던 DACA 이민빅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