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복수국적자 구제 청원 캠페인 시작
2018-01-06 (토) 06:19:45
조진우 기자
▶ 미주지역 한인회장들, 서명운동 시작…청와대·국회 등에 전달 계획
뉴욕을 비롯한 미주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국적이탈 기한을 놓쳐 불이익을 당하는 미주 한인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청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5일 “각 교회와 한인단체, 지역 한인회의 협조를 받아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자녀들의 미래가 걸린 일인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직 한인회장들은 탄원서를 통해 “원정출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05년 개정한 국적법으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난 복수국적 자녀들이 입는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부디 해외 우수인재들이 자신의 조국, 거주 국가를 위해 꿈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일정의 유예기간을 주어 국적 이탈을 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주어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한국의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2016헌마 889’의 제5차 헌법소원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판결을 촉구했다.
한인회장들은 지난 달 5일 시카고에서 제1차 미주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탄원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본보 12월6일자 A3면>
각 지역 한인회 회장들은 오는 3월24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2차 모임에서 각 도시별로 모집한 탄원서를 합산한 후 청와대와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탄원서명에 동참하길 원하는 단체나 교회 등은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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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