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리버 열차 터널공사 무산위기
2018-01-04 (목) 07:54:07
▶ 교통국“뉴욕·뉴저지 주정부 예산안 합의 없었다”제동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리버 열차 터널공사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연방교통국은 지난달 29일 연방정부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용으로 절반을 부담하도록 하는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전혀 합의가 없었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는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가 지난달 13일 발표한 총127억달러가 소요되는 공사비용 중 55억5,000만달러를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와 항만청(PA) 등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예산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는 예산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K. 재인 윌리엄스 연방교통국 부국장은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오바마 전 행정부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해 연방정부가 예산의 절반을 부담한다는 합의 내용은 없었다”며 “연방정부와 합의가 없었던 예산에 대해 연연하지 말고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로부터 예산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의 허드슨 터널은 완공된 지 107년이 되면서 심각한 노화 현상과 함께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뉴저지트랜짓 열차 등의 운행 지연 사태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새 터널 건설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