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인한파에 눈 폭탄까지

2018-01-03 (수) 07:25:52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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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부터 초강력 눈폭풍 비상

살인한파에 눈 폭탄까지

살인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조지워싱턴 브릿지 아래 허드슨 강. (AP)

100년 만에 찾아온 살인한파로 뉴욕과 뉴저지 일원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이번에는 ‘초강력 눈폭탄‘(bomb cyclone·폭탄 저기압)까지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이르면 3일 오후 7시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눈폭풍이 상륙해 5일 새벽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뉴욕시에는 이번 눈으로 2~4인치의 눈이 예보됐으며, 뉴저지와 롱아일랜드에는 곳에 따라 최대 8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폭카운티는 이미 눈폭풍주의보를 내린 상태다.특히 지역에 따라 최고 50마일의 강풍까지 불 것으로 예고돼 있어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출근시간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눈은 4일 오후 9시께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일은 밤 최저 온도가 화씨 4도(섭씨 영하 16도)까지 급락하면서 강력한 한파가 불어 닥칠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온도는 섭씨 18도(섭씨 영하 8도)가 예보됐다. 6일은 낮 최고 온도가 화씨 14도(섭씨 영하 10도)에 그치며 밤 최저 온도는 화씨 4도(섭씨 영하 16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같은 추위는 7일까지 이어지며 8일부터는 다시 영상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욕시 역사상 1월6일 가장 추운 날씨는 1896년으로 당시 화씨 영하 2도(섭씨 영하 16도)를 기록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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