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열린 송년모임에서 참석자들이 이문회장의 인삿말을 듣고 있다.[사진 몬트레이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 문)와 몬트레이 노인회(회장 강봉옥)은 지난 23일 시사이드에 있는 식당에서 '송년경로잔치'를 개최하고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지역 한인들이 모여 한해가 가는 것을 아쉬워 했다.
이날 민경호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130여명이 참석해 경로잔치를 즐기고 노래자랑과 한국학교 공사를 위한 기부행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문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또한 몬트레이 한국학교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모금에도 많은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회장은 또 오늘 선물과 상품이 모두 지역 한인들의 기부로 이루어졌다고 전하면서 특히 봉사해준 한인회 임원들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아시아나 항공,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한국학교 K-POP반의 이가영, 이나영 학생의 “사랑은 언제나”와 “Oh Holy night” 노래 공연과 이영숙 문화원장의 부채춤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몬트레이 한국학교 기금마련을 위해 아시아나 항공이 후원한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 2장은 경매를 거쳐 한국학교에 전달됐다. 조덕현 교장은 "오늘 모인 기금이 1,17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몬트레이 카운티 재향군인회 토니 비루에타 회장은 몬트레이 카운티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비 진행사항을 발표하고 "곧 몬트레이에 훌륭한 참전비가 세워질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을 비롯 이성도 영사, 손명자 한국학교 이사장, 한형택 미주 총연 부회장, 김점숙 사랑방 모임 대표, 이동호 국방외국어대학 은퇴동호회 회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