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10대 임신율 ‘역대 최저’

2017-12-23 (토)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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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5년 기준 청소년 1,000명 당 40.6명 임신경험

뉴욕시 10대 청소년의 임신율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22일 공개한 2005~2015 청소년 임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임신을 경험한 15~19세 연령의 뉴욕시 청소년은 1,000명 당 40.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 1,000명 당 101.2명에 비해 60% 넘게 감소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18~19세 임신은 1,000명당 66.1명으로 2000년 대비 56% 감소했으며, 15~17세 사이 임신은 21.5명으로 2000년 대비 67% 하락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청소년의 임신은 1,000명 당 9.7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흑인 58.1명, 히스패닉 51.8명, 백인 16.4명 등의 순이었다.

보로별로는 브롱스가 1,000명 당 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42.1명, 맨하탄 31.6명, 퀸즈 33.6명, 스태튼 아일랜드 26.7명 등으로 나타났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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