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멘도시노로 전복을 따러가는 한인들에게는 우울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2018년도 전복 시즌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관리국 산하 낚시,사냥위원회는 지난 7일 내년 전복 시즌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복의 개체 수가 평소보다 37%가 적은 것으로 확인돼 전복 시즌을 강행할 경우 전복을 먹이로 삼는 종에 영향을 주어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북가주 상업용 게잡이 또한 일시 중단됐다.
오레건주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지난달과 이달 초 삭업용 식용 게 ‘던지네스크랩’ 샘플을 채취해 검사해본 결과 성장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캘리포니아와 오레건, 워싱턴주 일부 지역의 게잡이 시즌을 중단했다.
게잡이 시즌은 이달 1일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샘플 검사로 인해 12월 중순까지 한차례 연기된 바가 있으며, 현재 올해 말까지 연기됐다. 시즌은 이달 31일 재개되거나 지역에 따라 다르게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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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