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들, 무료 술·상품권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 연시를 맞아 단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주류 할인 또는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할인 혜택 제공 등을 내세우며 한인 업소들이 연말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
플러싱의 동원회참치와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의 뷔페 전문인 미스터 바비큐는 현재 10인 이상 단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술을 제공하고 있다.
동원회참치는 10인 이상 단체 고객들에게 50달러 상당의 일본 고급 사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상진 사장은 “6인용 룸 4개와 지하에 45명 수용 가능한 대형 공간 등 단체석을 갖추고 있어, 특히 주말이면 단체 고객들로 매장이 붐비고 있다”며 “신년 모임 고객들까지 확보하기 위해 행사를 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원회참치는 고급 사케를 20% 할인하고 있으며 점심시간 소모임을 계획한 한인들을 겨냥, 이달말까지 런치 스페셜도 할인하고 있다.
미스터 바비큐는 내년 3월31일까지 10명 이상 단체 고객에게 와인 1병 또는 소주 2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3인 이상 식사시, 그중 생일인 고객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플러싱 금강산은 100달러 이상 주문 고객에게 `뉴욕 김치’ 를 무료로 제공한다. 100달러 이상 식사를 하는 고객들은 1/2갤런의 뉴욕 김치를 받아 갈수 있는 것. 김치 가격을 감안하면 식사 금액의 최대 20% 할인 효과도 거둘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플러싱 중국집은 참소주와 참이슬을 7달러99센트로 소주 가격을 약 30% 할인하고 있으며 플러싱 삼원각과 비원 등도 단체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물찜과 게튀김 등 푸짐한 요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요식 업계 뿐 아니라 한인 스파도 단체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뉴저지 에지워터의 소조 스파는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단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쿠폰 10매를 350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또한 12월 한달동안 입장권을 주중 40달러, 주말 60달러로 15~25달러 할인하고 있다.
원가 대비 거의 반값으로, 올해 1월 문을 연 이래 최대 규모 할인이다. 소조 스파측은 “가까운 이들끼리 모여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할수 있도록 스페셜 할인과 함께 31일에는 새벽 1시까지 한시간 연장 영업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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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