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쏜 빈집털이 용의자 체포

2017-12-15 (금) 12:00:00 송선희 기자
크게 작게

▶ 추격하는 목격자에 총격도

산호세 경찰은 빈집털이를 시도한 후 산호세 실버크릭하이스쿨 근처에서 증인을 위협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 중 두명을 체포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50분 경 킹 로드(King Road) 근처 한 주택의 창문을 여러 명이 당기고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목격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건장소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1993년도 혼다 시빅을 타고 도망친 후였다.


그러나 목격자가 자신의 차로 용의자들을 계속해서 추격했으며 용의자들은 실버크릭하이스쿨 근처에서 차량 창문 밖으로 추격하는 목격자를 위협하기 위해 권총을 여러차례 발사했다.

용의자들의 차는 곧 실버크릭 길에서 발견되었고, 도난차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0.5마일 떨어진 곳에서 두명의 여성들을 발견하고 심문했다.

산호세 경찰국의 가르시아 경위는 “후속조사를 통해 이 두명의 용의자가 빈집털이와 총격사건에 연루되었음이 밝혀졌다” 고 발표했다.

용의자들의 신분은 메리 조이 카카난타(20, 산호세)와 수아 시오나 바이수리아(18, 라스베가스)로 밝혀졌다.

이들은 빈집털이 혐의로 산타클라라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아직도 체포되지 않은 두명의 남성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가르시아 경위는 침입자를 추격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며 “빈집털이나 강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무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송선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