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베이지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화재 위험이 높다고 국립기상청이 경고했다.
기상청은 시속 30마일의 강풍이 부는 노스베이와 산타크루즈, 이스트베이 고지대는 화재 위험지역이라며 각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찰스 벨 기상학자는 “공식적으로 화재주의보를 내려지진 않았지만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로 인해 화재 발발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비롯한 시에라 네바다와 컨 카운티 산악지대에는 화재주의보가 발령됐다”면서 “앞으로 2주간 폭우를 내리게 하는 ‘대기의 강’이나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오늘) 최고기온은 SF 61도, 오클랜드 60도, 산호세 66도이며 최저기온은 SF 48도, 오클랜드 44도, 산호세 46도로 예상됐다. 16일(토), 17일(일)에는 2-6도가량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