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홀리스터 ‘아내 살해 혐의’ 사건 총영사관 관계자 다음주초 접견

2017-12-14 (목)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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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남쪽 홀리스터에 거주하는 지상림(49)씨와 그의 내연녀로 보이는 최정아(45)씨가 지씨의 아내 윤 지(48)씨에 대한 살해 및 살인 공모, 증거 인멸 등을 한 혐의로 지난 6일 체포됐으나 수사 진척상황이 발표되지 않아 사건내막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본보가 사건을 담당한 샌베니토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릭 테일러 캡틴에게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묵묵무답인 상황이다.

한편 SF총영사관의 최원석 민원담당 영사는 13일 “사건이 진일보된 것은 없다”면서 “심장불편을 호소했던 최정아씨는 진료를 받고난 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최 영사는 “사건내막을 파악할 권한은 (총영사관에) 없다”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인권이 침해되거나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최 영사는 “최씨에게 변호사 선임 절차를 알려주었다”면서 “다음주초 직접 최씨를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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