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힐서 화재 가슴 ‘덜컹’

2017-12-13 (수)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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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 가구 대피,건물 7채 손상

오클랜드 힐에서 화재가 일어나 지난 1991년 대화재를 경험했던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화재로 50여 가구가 대피하고 주택 건물 7채가 피해를 입었다. 오클랜드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제보됐다. 화재는 몬클레어 인근 스네이크 로드 6800번가에 위치한 미완공 주택 건물에서 발생했다.

디노 토레스 소방대장에 따르면 화재는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으며 4 경보 화재로 등극했다. 화재로 인해 50여 가구가 대피했으며, 건물 2채가 전소했다. 전소된 건물 2채를 포함해 최소 7채의 건물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길은 다음날인 12일 새벽 4시경에 잡혔으며, 오전 6시 30분경 99%가 진압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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