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SF 교수 성추행 의혹

2017-12-12 (화) 07:57:45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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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F 교수 성추행 의혹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의 유명 교수가 과거 자신의 연구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교수는 ‘UCSF 담배통제 교육센터’(Center for Tobacco Control and Education)의 디렉터로 재직 중인 스탠턴 글랜츠<사진> 교수이다.

UCSF 연구원인 유니스 닐리는 지난 2015년도부터 2017년 6월까지 글랜츠 교수의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글랜츠 교수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닐리는 “(글랜츠 교수는) 나의 몸과 가슴부위를 상습적으로 응시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고, 자신을 껴안을 것을 수차례 강요했으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닐리는 6일 샌프란시스코 고등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랜츠 교수는 7일 ‘UCSF Center for Tobacco Control and Education’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글랜츠 교수는 현재 수사당국과의 협조에 모두 응하고 있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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