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센터 체인 ‘웨스트필드’가 프랑스 부동산 투자 업체 유니베일 로담코에 팔린다.

유니베일 로담코는 12일 웨스트 필드 샤핑몰을 운영하는 웨스트필드 코퍼레이션을 15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 후 유니베일 로담코의 회사 가치는 72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웨스트필드는 1959년 호주 시드니 외곽에서 프랭크 로이에 의해 설립, 현재 뉴욕 로어맨하탄의 웨스트필드 WTC, 뉴저지 파라무스의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등 미국과 영국에만 35개 샤핑몰을 포함, 전세계 13개국에 104개의 샤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LA 서부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2020년 개점을 목표로 샤핑몰을 개발하고 있다.

웨스트필드는 아마존 등 온라인 리테일 업체들의 등장으로 최근 매출 하락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