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피어 총격범 재기소
2017-12-07 (목) 12:00:00
임에녹 기자

<1> 스테인리 총격 사건을 담당했던 조지 개스콘 검사가 5일 기자 회견 중 자라테의 평결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AP]
연방 당국이 샌프란시스코 피어 총격 사건과 관련해 무죄 평결을 받은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자를 5일 재기소했다.
연방 법무부 산하 알코올, 담배, 총기류 및 폭발물 단속국(ATF)은 이날 불체자 호세 이네스 가르시아 자라테(54)를 이민법과 총기소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기소 했다.
2년 전 SF 피어14에서 캐서린 스테인리(32)를 총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자라테는 지난달 30일 무죄 평결을 받았다.
이같은 평결은 SF 이민자 보호 정책과 관련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테인리 총격 사건에 대한 평결은 수치스럽다”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자라테를 재기소할 의향을 밝혔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조지 개스콘 검사는 무죄 평결로 재판이 마무리된 현재 여전히 자라테가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개스콘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 나간 사람(madman)”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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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