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뱅크 오브 호프 북가주 이강택 본부장

2017-12-06 (수)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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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성 갖춘 서비스로 고객들에 보답”

▶ 실리콘밸리 지점 2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다짐

[인터뷰] 뱅크 오브 호프 북가주 이강택 본부장

20주년을 맞이한 뱅크 오브 호프 실리콘밸리지점과 이강택 북가주 본부장

뱅크 오브 호프 실리콘밸리지점(지점장 그레이스 최)이 윌셔은행과의 합병과 함께 2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북가주에서 비지니스 뱅킹을 총괄하고 있는 이강택 본부장은 “작년 7월 월셔은행과 합병한 후 미주 최대 한인은행으로 새 출발한 뱅크 오브 호프는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단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강택 본부장은 “합병 시너지를 내기 위해 고객을 직접 대하는 플로어라인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며 “리테일뱅킹 그룹, 비지니스뱅킹 그룹, 커머셜뱅킹 그룹으로 구분해 고객과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실리콘밸리지점에 대해서도 이 본부장은 “특히 최근10년간 뱅크 오브 호프 실리콘밸리지점은 예치금이 3억 달러가 넘는 등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신뢰해주신 고객들께 감사하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뱅크 오브 호프 실리콘밸리지점의 이용객들은 대부분 일반이용객들로 이 본부장은 “일차적으로 한인고객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규모가 커지면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다양해졌고, 온라인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이며 이 본부장은 “비지니스 뱅킹 책임자로서 스몰비지니스나 미디엄비지니스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고객들에게도 일어나고 있어 우려가 되지만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개편이 완료되는 내년초 뱅크 오브 호프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뱅크 오브 호프는 1997년 실리콘밸리에서 나라은행으로 개점한 후 2011년 중앙은행과 함께 BBCN은행으로 통합되었다가 작년 7월 윌셔은행과의 합병으로 뱅크 오브 호프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한 바 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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