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I-80 산파블로 인근에서 4명이 사망한 5중 추돌사고를 일으키고 뺑소니 친 새크라멘토 출신 음주운전자가 살인 혐의로 29일 기소됐다.
새크라멘토 거주 프레드 로우(47)는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산파블로댐 로드 인근 I-80 서쪽 방향에서 음주운전을 해 5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 도주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일행 5명 중 4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UC 버클리 대학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제러드 혼(3학년)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제러드의 부친인 대릴 혼(50)과 남동생 조셉 혼(14), 이모부 트로이 비들(52)과 사촌 베이든 비들(12)로 밝혀졌다.
당시 로우의 알코올 농도 수치는 0.08%로 밝혀졌으며, 지난 10년 동안 2번의 음주운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로우에게는 11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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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