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건조한 날씨

2017-12-01 (금) 12:00:00 임에녹 기자
크게 작게
앞으로 약 2주 동안 베이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고기압 기온이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태풍을 워싱턴주 등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베이지역은 이전 가뭄 때와 같이 건조한 날씨를 보이며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찰스 벨 기상학자는 12일까지 “예년에 비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노스베이 지역에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을 제외하면 앞으로 최소 7일간 베이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UCLA 대학의 다니엘 스웨인 기후 과학자는 “이번 겨울 캘리포니아의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지, 일시적인 것인지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주말 베이지역은 2일(토)을 제외하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샌프란시스코의 주말 최고기온은 50도 중, 후반대에 머물겠으며, 2일과 3일(일)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는 1일(금) 최고기온 61도를 보이다 50도 후반대까지 내려가겠으며, 산호세, 리버모어, 콩코드, 새크라멘토 등 사우스베이와 내륙지역 또한 주말 최고기온이 60도 초, 중반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베이지역은 대체로 2일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베이지역 주말 최저기온은 대체로 40도 중, 후반대에 머물겠지만, 리버모어는 3일 30도 후반대까지 떨어진다.

4일(월) 베이지역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최고기온 50대 후반대와 60대 초반대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임에녹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