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동화작가 강원희,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2017-11-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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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동화작가 강원희,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LA에 거주하는 동화작가 강원희(64·사진)씨가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 작가는 ‘별자리를 따라간 이중섭’이라는 작품으로 시 부문에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가난하지만 결코 사랑을 잃지 않았던 이중섭에게 따뜻한 밥 한상을 차려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신경림, 신달자, 정호승 등 한국문단의 대표적 시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일제 강점기 활약한 서양화가 이중섭이 오늘의 시점에서 과장되지 않게 그려짐으로써 높은 시적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강씨는 “예술가는 시대정신의 보루”라면서“마흔에 떠난 이중섭은 다시 돌아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일찍 세상을 떠난 화가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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