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 산불피해 사망자 44명으로
2017-11-30 (목) 12:00:00
신영주 기자
노스베이에서 발생한 가주 최악의 산불로 사망자가 44명으로 불어났다.
26일 이번 산불로 극심한 화상을 입고 새크라멘토 UC데이비스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41세 남성 미첼 아자리언씨가 사망했다.
KQED에 따르면 아자리언은 2년전 새 직장을 구해 산타로사로 이주한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산불 발생 다음날 발견된 아자리언은 이미 신체의 절반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8일 칼리스토가의 힐사이드와 베넷 레인에서 처음 시작된 노스베이 산불은 8,900여 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에 탔다.
이중 피해가 컸던 산타로사 지역의 한인 주택도 9채 전소됐다. 한편 위험물질을 다 제거하는데는 2018년 초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보험국이 추정한 피해액은 30억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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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