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라도 오세요”
2017-11-30 (목)
김소영 기자
▶ 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
▶ 뉴저지이어 플러싱에 가곡교실… 매주 토요일 오후3∼10시까지
“아름다운 시와 멜로디가 있는 가곡이 울려퍼지는 한인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가곡애찬가인 서병선(사진)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이 퀸즈 플러싱에 있는 갤러리 천(35-14 150 Place, Flushing, NY)에서 최근 한인들을 위한 가곡 교실을 열었다. 2년전까지 뉴저지에서 진행하던 가곡 교실을 퀸즈 지역에서 열게 된 것.
서울음대와 줄리어드 음대에서 인정한 테너인 서 회장은 그 어떤 오페라나 깐소네보다도 가곡이 가장 아름답다고 예찬한다. 29일 본보를 방문한 서 회장은 “전문적인 가수나 성악가가 아니더라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멋있는 가곡을 부를 수 있다”며 “가곡에 들어있는 가사의 의미와 감정을 살리는 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곡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3~10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서 회장은 일찍이 뉴욕타임스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극찬 받았으며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3회 독창회를 갖는 등 테너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서 회장은 뉴욕예술가곡연구회를 통해 가곡보급과 함께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탈북난민구출음악회를 개최, 탈북자 구출에 힘써왔다. 문의 212-567-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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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