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낙관론으로 동시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93포인트 상승한 23,835.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2포인트 오른 2,6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84포인트 높은 6,912.3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장중 23,849.61과 2,627.69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6,914.19까지 올랐다.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는 세제안을 통과시켜 30일 예정된 상원 전체 표결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세제안의 입법화는 성장률과 물가 상승 압력을 모두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키워 미 국채 금리 상승도 이끌었다. 이 덕분에 은행주가 최근 부진에서 탈출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오후 들어 증시 오름폭을 잠시 낮추는 재료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 통신 2.2%, 산업 1.5%, 소재 1.1%, 임의 소비재 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이 0.3%로 유일하게 내렸다. 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주가는 판매 증가 기대로 올랐다가 0.2% 내려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