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한국문화공연

2017-11-28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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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청소년예술단, 샌디에고 풍물팀·아야라고 한인학생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한국문화공연

지난 26일 제86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KAYPA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주청소년예술단(KAYPA·단장 이재은)이 지난 26일 할리웃 일대에서 펼쳐진 제86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해 참가해 한국문화를 선보였다.

샌디에고 풍물팀과 아야라 고교 한인학생회와 함께 올해 행사에 참가한 KAYPA는 부채춤과 풍물놀이, 12발 상모 등 이전보다 다채로운 한국문화예술을 준비해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8년 설립된 미주청소년예술단(Korean American Youth Performing Artists)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해 장구춤, 북춤, 화관무 등을 선보여왔다.


이재은 KAYPA단장은 “한인 2~3세들이 한국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12월 첫째 주 미주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교재(A Cultural Learning Textbook for America‘s Youth Students)를 발간한다”며 “13가지의 한국 문화에 대해 한글과 영어로 설명한 교재”라고 밝혔다.

미주청소년예술단 소속 11~12학년 단원들 10명이 한글로 직접 쓰고 교사들의 감수를 거쳐 펴내게 된 이 교재는 처용무, 태평무, 춘앵무 등에 대한 설명은 물론 조선시대 신분, 궁중 무용의 악기와 민속무용의 악기 비교 등이 포함돼있다. 웹사이트 www.kaypa.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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