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 애널리스틱, 66억달러 작년비 16.5%↑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동안 온라인 소매 업체의 매출은 급등한 반면 오프라인 소매 업체들의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한 월마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샤핑을 하고 있다.〈AP〉>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27일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유통시장 분석업체인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사이버 먼데이에 샤핑객들이 온라인 시장에 역대 최다 수준으로 북적일 것이라며, 작년보다 16.5% 증가한 66억 달러의 온라인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유통업계 최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도 급등했다.
26일 어도비 애널리스틱스의 발표에 따르면 추수 감사절(23일)과 블랙프라이데이(24일) 이틀 동안 미국 100대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은 79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7.9% 증가했다.
이 중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24시간동안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역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비교해 16.9% 상승한 수치다.
추수감사절 매출은 28억7,000만 달러였다. 이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을 통한 판매가 4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리테일 괴물인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자마자 5시간동안 20만개 이상의 장난감이 팔리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반면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에 따르면 이틀동안 매장을 찾아 샤핑에 나선 고객의 수는 지난해 대비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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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