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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탁기 세이프가드’피해 최소화 적극대응

2017-1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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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세탁기 업계, 베트남과 WTO 공동제소 검토

한국 정부와 한국 세탁기 업계는 22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발표한 수입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미 아웃리치(접촉)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미국 정부와 정치권 주요 인사를 설득하고 세이프가드 시행 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 핵심인사에 대한 아웃리치를 통해 세이프가드에 대한 반대입장을 전달하고 세이프가드가 불가피한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이 채택되도록 정부 입장을 지속해서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이프가드 시행을 결정하면 국제규범 위반 여부를 확인한 후 베트남 등 이해 관계국과 공조해 WTO 제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과 LG는 미국 수출 물량의 상당 부분을 베트남 공장에서 수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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