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공익연구회, 질식 등 위험 30여종 리콜 제품
소비자 단체 뉴욕공익연구회(NYPIRG)가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21일 맨하탄에서 유독 장난감 리스트를 발표했다.
소비자단체 뉴욕공익연구회(NYPIRG)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에서 판매 중인 유독물질 함유 장난감 리스트를 21일 발표했다.
NYPIRG에 따르면, 2016년 10월20일~2017년 10월 5일까지 질식과 유독 물질 함유 등으로 인해 리콜된 제품은 30여 종에 이른다.
타깃에서 판매됐던 ‘할로윈 LED젤 스티커(Halloween LED Gel Clings)’은 질식 위험으로, ‘펄스 세이프 스타트 트랜스폼 일렉트릭 스쿠터(Pulse Safe Start Transform Electric Scooters)’는 발목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으로 리콜됐다.
NYPIRG는 어린이에게 해를 끼칠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 장난감 리스트, 10여종을 발표했다. 이중 질식 위험이 높은 ‘메가 밸류팩 14라텍스 펀치 벌룬스(Mega Value Pack 14 Latex Punch Balloons)’는 3살 이상 어린이들이 사용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질식 위험으로 8살 이하 어린이가 풍선을 가지고 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피젯 와일드 프리미엄 스피너 브래스(Fidget Wild Premium Spinner Brass)‘도 납성분 함유량이 허용 기준치를 넘겨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총 283명의 어린이가 미국내에서 장난감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중 풍선이나 부품으로 인한 질식사가 114명으로 40%를 차지했으며 스쿠터를 타고 다니다가 사망한 경우도 96건에 달했다.
,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