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프 놓쳤으면 ‘사이버먼데이’노려라

2017-11-24 (금) 07:12:5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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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온라인 사핑 늘어…올해 전년비 16.5%증가 예상

▶ 업체마다 주간단위 할인 프로모션 시작 고객유치 총력

블프 놓쳤으면 ‘사이버먼데이’노려라

연중 최대 온라인 샤핑이 이뤄지는 사이버먼데이를 겨냥한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2017년 광고전단 및 웹사이트 초기화면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를 놓쳤다면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를 노려볼만하다.

블프가 오프라인상 최대 샤핑 시즌이라면 사이버먼데이는 온라인상 최대 샤핑 시즌이기 때문이다. 블프 못지않은 할인율은 물론, 도어버스터 제품 구입을 위해 오랜시간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 없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사이버먼데이 이용자는 매년 늘고 있다.

어도비(Adobe)디지털인사이트(ADI)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하루 온라인 판매액은 34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올해 역시 전년대비 16.5% 증가, 연중 최대 온라인 샤핑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사이버먼데이’는 11월27일로 관련 업체들은 이미 ‘사이버먼데이 딜 위크’와 같이 하루가 아닌 주간 단위의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 고객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사이버먼데이 딜 위크’가 한창인 온라인 최강자 아마존의 본격적인 ‘사이버먼데이 세일’은 27일 자정부터 시작되며 ‘Amazon Echo Dot’을 29.99달러에 ‘Amazon Echo Plus’를 119.99달러에, Amazon All-New Echo를 79.99달러에, ‘Amazon Tap’은 시가보다 50달러나 저렴한 79.99달러에 판매하는 등 자사제품을 파격가에 내놓았다. 아마존은 사이버먼데이 세일 품목을 웹사이트(https://www.amazon.com)에 실시간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온라인 강자인 ‘이베이’는 사이버먼데이 사흘전인 25일 오전 5시부터 ‘사이버위크앤드 딜’에 돌입한다. 삼성 55인치 UHD TV를 39% 할인가에, Hyper X를 40% 할인가에, Jabra를 64% 할인가에, 다이슨 청소기를 60% 할인가에 내놓았다. 이베이도 자체 웹사이트(https://www.ebay.com)에 사이버먼데이 세일 품목을 실시간 업데이트 한다.

오프라인 대표 대형유통업체인 메이시스는 블프 시작에 맞춰 ‘사이버 위크’에 돌입, 사이버먼데이까지 웹사이트 https://www.macys.com 를 통해 온라인 세일전을 이어간다. 메이시스는 20% 할인에 추가 20% 할인 등 큰 할인율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제이시페니는 25~29일까지 닷새동안 사이버딜을 실시한다. 자체 웹사이트 https://www.jcpenney.com 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이버딜은 보석 45~65%, 신발 25%, 의류 60% 등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세웠다.

베스트바이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이어간다. 베스트바이도 자체 웹사이트 https://www.bestbuy.com를 통해 사이버먼데이 세일 품목을 실시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인이 운영하는 헬로홈닷컴(www.Hellohome.com)도 24~27일까지 나흘간 블프 & 사이버먼데이 40% 세일전을 진행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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