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콩코드 고교 총격사건 갱단 소행으로 밝혀져

2017-11-23 (목)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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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콩코드 고등학교 총격 사건이 갱단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콩코드 경찰 당국은 총격 사건에 연루된 범죄단체는 미국과 중앙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MS-13’ 갱단인 것으로 20일 밝혔다.

갱단 무리는 지난 6일 올림픽 고등학교 인근 길가에서 친구들과 서 있던 로렌스 잰슨(17) 군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경찰은 17일 현재까지 용의자 남성 6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지난달 13일 콩코드 엘리 스트릿과 클래이턴 로드에서 일어난 여성 대상 총격 사건 또한 같은 갱단 무리의 소행으로 간주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체포된 6명은 콩코드 출신 크리스티암 유세다(20)와 브라이언 세르메노-차차구아(18) 외 17세의 청소년 4명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이들 총격사건 중 최소 한 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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