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시즌 독감환자 첫 사망

2017-11-18 (토)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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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약자,아동,임산부 백신 꼭 맞아야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거주하는 성인이 올시즌 처음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공중보건당국이 16일 발표했다.

이달 초 사망한 희생자는 올해 독감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원래 가지고 있었던 건강상 문제에 독감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한 것이라고 산타클라라 보건관계자는 전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외에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독감시즌은 내년 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증상은 보통 감기증상과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보다 더 심하다.


보건전문가들은 6개월 이상된 아기부터 모든 사람이 매년 독감백신을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및 심장병, 천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의 증상은 발열, 기침, 목의 통증, 코막힘, 근육통, 몸살, 두통과 피로 등이다.

보건당국자는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침과 재채기를 휴지나 팔꿈치로 막을 것 ▶눈,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 ▶수시로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씻거나 알콜성분의 손세정제로 닦을 것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외출을 삼가고, 특히 아이들이 아플 경우 집에 있게 할 것 ▶아픈 증상이 없어진 다음 24시간 후에 외출 할 것 등을 조언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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