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트+필름 갈라 440만 달러 기금조성”

2017-11-07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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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뮤지엄, 연례기금모금행사 배우 이병헌 등 참석

“아트+필름 갈라 440만 달러 기금조성”

마이클 고반(오른쪽부터) LACMA 관장과 멜로디 홉슨 공로상 수상자, 조지 루카스 감독, 마크 브래드포드, 에바 차우 이사, 구찌 CEO 마르코 비자리가 함께 했다.

LA카운티뮤지엄(LACMA·관장 마이클 고반)의 한인이사 에바 차우씨가 할리웃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공동 주최하는 연례기금모금 만찬 ‘2017 아트+필름 갈라’가 지난 4일 약 440만 달러를 모금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로 7회째 패션 브랜드 구찌의 후원으로 열린 아트+필름 갈라는 미국 아티스트 마크 브래드포드와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LA 레이머트 팍에 박물관 수준의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아트+프랙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힘썼다.

조지 루카스는 엑스포지션 팍에 루카스 뮤지엄을 설립해 내러티브 비주얼 아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6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 배우 이병헌씨와 데이빗 류 LA 시의원 등이 할리웃 스타들과 함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는 영화부 교육과 복원 프로그램, 유명감독 등의 초청강연 등 영화 프로그램 확장을 위한 운영기금 모금을 위한 연례행사이다.

한편 행사에서 모인 기금은 LACMA의 사업 중 하나인 박물관내 영화 보존 및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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