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국외대 동문합창단‘외대 코랄’이 오는 12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왼쪽부터 외대 코랄의 오위영 지휘자, 조앤 유 총무, 김재권 단장, 김수영 이사장.
남가주 한국외대 동문회 산하 합창단인 ‘외대코랄’(단장 김재권)이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남가주 한국외대동문회(회장 이영기)와 LA G-CEO원우회(회장 이교식)가 주최하며 현대음악과 국악의 만남, 그리고 쓰리 테너의 무대 등 한인사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명품 공연이 될 예정이다.
외대코랄을 이끄는 오위영 지휘자는 “지난해 중국 커뮤니티를 초청해 인종화합의 특별한 음악회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외대코랄 정기연주회는 전통창작그룹 ‘해밀’을 초청해 이민 사회에서 하기 힘든 ‘현대음악과 국악의 만남’을 시도하고 쓰리테너의 무대를 마련하는 등 음악적 수준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외대 동문들로 구성된 외대 코랄이 한마음으로 부르는 합창, 한국민요, 기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고 전통창작그룹 ‘해밀’이 특별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한인 남성 성악가 3명 김성봉·김일두·오위영씨로 구성된 ‘쓰리 테너’가 멋진 무대를 장식한다.
김재권 단장은 “이번 공연에는 외대동문 김인용씨 가족의 특별 순서가 준비돼있다”며 “현재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용 동문의 딸 샤론 김씨를 비롯해 가족 사랑으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연주 순서는 성가곡 합창으로 시작해 한국민요, 쓰리 테너 무대, 가곡합창, 김인용 가족 공연, 합창, 박트리오 기악 연주, 민요 합창으로 진행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가를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외대코랄 김수영 이사장은 “외대 동문들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213)820-3850 (213)725-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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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