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소리 사물놀이단이 국립국악원 남기문 명인과 사물놀이팀에게 연주법을 비롯 길놀이, 풍물기초 등을 지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조덕현 몬소리 단장]
몬소리 사물놀이단이 배움의 전수를 받고 나날이 성장, 발전하고 있다.
한국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민속악단 지도단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 조교인 남기문 명인이 지난 24일과 27일 몬트레이 한국학교를 방문, 몬소리 사물놀이 단원들에게 특별 강습을 실시했다.
남 명인이 이끄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팀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UCSC 주최 환태평양음악제에서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의 일정으로 미국에 입국,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몬소리 단원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했다.
남 명인과 함께 온 사물팀(장구 김수용, 북 이대원, 징 강병혁)은 몬소리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법은 물론 장구 끈 메는 법, 머리띠 꽃 만드는 법, 길놀이에 이르기까지 풍물 기초 하나하나를 정성껏 가르쳐주었다.
몬소리 단원들은 “전통 연희의 대가들을 직접 만나 배운 게 꿈만 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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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