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 김낙중(왼쪽부터) 원장,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 계성원 지휘자가 지난달 31일 LA한국문화원에서 2018 평창올림픽 100일 특별기념공연 ‘평창의 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일 기념 특별 공연을 통해 미주 한인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LA한국문화원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는 ‘평창의 꿈’(Dream of PyeongChang) 특별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한국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과 계성원 지휘자,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이 공연 기획의도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국립국악원 계성원 지휘자를 필두로 총 55명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참여하는 특별공연”이라며 “특히 LA에 사는 미주한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으로 하나되는 ‘문화 올림픽’의 의미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1일 오후 7시30분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리는 ‘평창의 꿈’ 특별공연에서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의미의 평창올림픽 성화곡 ‘성화봉송주제가’(Let Everyone Shine),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곡인 ‘남도아리랑’,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한국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곡 ‘대지’(Mother Earth), 해금협주곡 ‘추상’,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를 포함한 총 7곡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과 각국 민요를 편곡한 앵콜곡을 선보인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해 스포츠는 물론 문화 및 관광으로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LA한국문화원은 오는 11월1일부터 하루 120회씩 윌셔 블러브드 아로마 골프 전광판을 통해 평창올림픽 홍보영상을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2004년 창단된 이래 한국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50여명의 단원들이 전통음악 계승 및 세계를 향한 미래지향적 위상 정립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티켓 배무 및 문의는 (323)936-30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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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