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첼리스트 활약 현악4중주단 ‘보로메오’ 주목
2017-11-01 (수) 12:00:00
한인 첼리스트 김이선(왼쪽 두번째)이 활약하고 있는 현악 4중주단 ‘보로메오(Boromeo)’의 새 연주 앨범을 뉴욕타임스가 조명해 화제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바흐의 피아노곡을 현악 연주로 편곡한 보로메오의 ‘평균율 클라비어’(The Well-Tempered Clavier)를 소개했다. 보로메오는 지난 13일 카네기홀에서 바흐 연주곡으로 구성된 새 앨범 발표와 함께 멘델존스, 슈만, 세바스찬 커리어 등의 곡을 연주했다.
기사는 이번 편곡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스 키친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새 앨범의 제작 동기와 연주에 담긴 의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바흐의 피아노곡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키친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은 오랜 세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며 “이 곡은 악기의 기술적인 측면 뿐 아니라 복잡성, 기술, 인간의 감성을 모두 조화롭게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