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홍영 교수 영결식

2017-10-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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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도식은 내년 1월 UC 버클리서=

이홍영 교수 영결식

30일 거행된 이홍영 전 UC 버클리 교수 영결식에서 딸 이선영씨가 아버지를 기리며 추모사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별세한 이홍영 전 UC 버클리 교수 영결식이 30일 오후 1시 오클랜드의 피드몬트 장의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망인 이화경 여사와 딸 선영씨, USC 종교학과 교수인 사위 던컨 윌리암스씨 등 유족과 친지만 참석한 조촐한 영결식은 카멜 삼보사 대만 스님의 주재로 불교식으로 거행됐다.

고인은 영결식이 끝난 후 화장되어 피드몬트 납골당에 안치됐다.


고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시카고대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정치학을 전공한 중국 관계 분야 전문가인 고인은 예일대 정치학과 교수를 를 거쳐 91년부터 UC버클리 교수로 봉직하며 베이징대·대만국립대 등에서 연구·강의를 병행했다. 91년부터 2001년까지는 UC 버클리 한국학 연구소장을 역임했었다.

고인은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로 한국정부와 중국정부의 주요소통을 담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에 대한 추도식은 내년 1월 UC 버클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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